Experience/스터디 활동 기록

[발표 스터디] 내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 2020.09.27.일

코딩뽀시래기 2021. 3. 2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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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스터디에서 첫 발표를 한 날이었다. '내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라는 주제로 발표를 준비해오는 것으로 했다. 사실상 자유 주제나 다름 없으면서도 주제를 정하기가 어려웠다. 나는 고민을 하다가 환경에 대한 주제를 선택해서 발표를 했다. 분리수거, 코로나와 일회용품, 텀블러 등 여러 환경 이슈에 대해 발표를 하고 스터디 멤버들에게 피드백을 받았다. 이 날 나를 제외하고 스터디에 참여한 사람은 모임장(스터디장)과 멤버 한 명으로 총 2명이었다.

 

좋은 이야기부터 말하자면 ppt를 깔끔하게 잘 만들었고, 글이 많지 않아서 좋다는 평을 받았다. 글보다는 이미지를 많이 활용하는 것이 발표에 좋은데, 그것을 잘 보여주었다고 했다. 그리고 쓰레기의 양을 63빌딩에 비유해서 표현한 것은 사람들이 더 이해하기 쉽고 더 와닿을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라는 이야기도 들었다.(그냥 그 수치를 숫자로 이야기하면 사람들은 감이 잘 안 오기 때문)

 

내 발표의 단점은 일단 자신감이 없고 목소리가 들어간다는 점이다. 그래서 문장의 마무리가 잘 안 되고, 어떤 말을 하는지 잘 전달되지도 않는다. 연기하듯이 발표를 해야 몰입도도 높아지고 내용도 잘 전달된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그리고 발표의 내용적인 측면에 있어서는 환경 문제를 이야기 하고, 그 해결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면서 마무리를 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평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인지에 대해 명확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래는 발표에 사용한 ppt 슬라이드 캡처 사진과 각 슬라이드별 발표 대본 내용이다.

 

제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환경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세계적으로 항상 꾸준하게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 문제에 대해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 부분이나 더 알리고 싶은 이야기들을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환경 이야기 중에서도 현재 우리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문제들로 구성을 해보았는데요. 텀블러의 진실, 코로나19와 일회용품, 분리수거 Tip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카페에서 개인텀블러에 음료를 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행동이 오히려 일회용컵을 사용하는 것보다 환경에 더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텀블러 사용을 통해 실제 환경 보호 효과를 얻으려면 유리 재질의 텀블러는 최소 15회, 플라스틱 재질은 17회, 세라믹 재질은 39회 이상 사용해야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텀블러를 집에 두고 와서 사용하지 못하거나, 예쁜 텀블러가 있으면 여러 개 구매해서 수집하는 현상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텀블러의 가공 과정과 폐기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기 때문에 환경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자한다면 텀블러를 하나만 구매해서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텀블러를 꾸준히 사용하기 힘들다면 차라리 일회용컵을 이용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두 번째는 코로나19와 일회용품입니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해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면서 택배, 음식 배달, 방역 등 여러 분야에서 일회용 쓰레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권자의 안전을 위해 사용한 일회용 비닐장갑의 양은 63빌딩 7개의 높이와 맞먹을 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당장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급적 자연에서 생분해되는 소재의 일회용품을 사용하고, 분리수거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분리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아 재활용률이 40%정도 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쓰레기가 담긴 유리병이나 테이프가 그대로 붙어있는 박스 등 애초에 재활용 불가능한 것들이 20%이며, 이물질이 묻어 재활용이 어려운 것들이 40% 정도라고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하고자 다음으로는 분리수거를 잘 하는 Tip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환경을 위해서 분리수거는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요. 분리수거를 할 때는 비우기, 헹구기, 분리하기가 중요합니다.
유리병이나 패트병 같은 경우 내용물을 비우고 분리수거해야 한다고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내용물을 비우는 것은 물론, 물로 헹구고 라벨과 재질이 다른 뚜껑은 분리해야합니다. 또, 비닐류인 과자, 라면봉지, 비닐봉투도 이물질이 묻어있다면 물로 헹궈 잔여물을 없애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경오염은 오랫동안 이어져오는 문제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작은 부분에서라도 환경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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